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으나 매년 한번정도는 장염에 걸렸던걸루 기억난다. 

작년에도 세균성식중독에 걸렸었고, 올해도 원인모를(?) 식중독에 걸려서 고생을하던중, 한 내과에서 의사선생님을 권유로 위내시경을 생애 처음 받았다. 위내시경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으며,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았다. 


위축성위염이란 위의 표면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를 얘기하는데, 만성위염에 해당하는 증상중 하나라고 한다. 위축성위염이 심하면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지는데 장상피화생이란 위의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것을 얘기한다. 내시경을 해준 담당의사는 아주 친절하게 조직검사 결과를 설명해주었으며, 조직검사결과지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라고 병명을 한글로 적어주셨고, 최소 2년에 한번 내시경 검사를 받은것을 추천하였으며, 앞으로 평생 식단관리를 하면서 사는것이 힘들것이라면서, 가급적이면 음식을 조심해서 먹을것을 권하였다. 

내시경 진단을 받고 한동안 정신적으로 힘든시간을 보냈던거 같다. 소위 3차병원이라는 큰병원에도 내원해보았으며, 모건강검진센터에도 문의를 하였으나, 돌아오는건 현재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없다는것이었다. 현재 나는 기능의학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언제 병이 완치가 될지는 모르지만 치료하는 동안 기록을 블로그에 남길까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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