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처음 진단받았던게 작년 7월 23일 힘들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너무 몸을 막굴렸다는 생각도 들면서 엄청 자책했던가 같다. 나는 평소에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편이다.. 식습관도 좋지못했고, 끼니를 자주 거르고 커피도 엄청 자주 마셨다. 야근도 잦았었고 스트레스를 먹는걸루 풀다보니 체중도 엄청 불었다.
지난 글에서 밝혔듯이 위축성위염과 2단계 장상피화생 2단계를 진단을 받았었고, 대학원병원 몇군대 건강검진센터 1군대추가로 내원하였으며 최종적으로는 다니던 직장을 쉬고 기능의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였다.
[작년 여름에 진단받았던 조직검사 결과, Atrophy (위축성위염), Intestinal metaplasia (장상피화생) 이다.]
치료받는동안, 과식하거나, 기름진음식, 맵고짠음식을 피했고, 체중이 많이 불어나서 운동도 열심히했다. 특히 나는 산에 가는걸 좋아해서 등산을 거의 매일 갔었다. 식욕을 억제하는게 사실 힘들었었는데, 식단조절을 3달이상하고 나면 어느순간 식욕이 많이 죽어있었던 나자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디테일하게 식단표를 작성해주지 않는다. 이 부분은 자기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최소의 에너지만을 섭취해야되서 밥을 일단 반공기 이하로 줄였고, 저울에 계량을해서 먹었었다. 최근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아래에 표를 보면 조직검사상으로는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0로 나왔다는걸 확인 할 수 있었다.
현재 위의 상태는 80% 정도 회복이 된 상태라고 전달받았다. 아무래도 위산이 정상인 사람처럼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같다.
이제 고지에 첫발을 겨우 내딛은 상황인거같다. 무엇보다 과거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반성하게 되며, 다시 생업으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도된다. 나머지 부분도 치료를 잘하여 올 한해를 만족할만한 해로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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