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겨울날씨 덕분인지 아니면 게으름때문인지  글을쓰는게 늦어졌다. -_- 

지난달말 기존에 치료했던 기능의학병원에서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다시 받았다. 

작년 8월부터해서 치료에 전념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검사결과가 궁금하기도 했다. 

나의 경우에 위내시경을 두번째 받아보는데 비수면내시경으로 하는지 몰라서 검사 당일날 엄청 당혹스럽기도 했다. 개인병원에 경우에는 사고 때문에 비수면내시경을 많이 권하는듯하다. 결론적으로 위내시경을 성공적으로 맞치긴했지만, 굉장히 괴로웠던거같다. ㅠㅠ 지금생각해도 좀 아찔하긴한데 병원마다 방식이 조금은 다를 수 도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1, 2차로 식도를 상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주는약을 먹었다. (맛은 못먹을정도는 아니었음) 그리고는 간호사분께서 검사받기전에 구두로 진행방식의 설명해주셨다. 위안으로 내시경관이 들어가면 호흡하기 힘들수도 있으니 천천히 코로 숨을 들여마시고 입으로 내쉬는걸 반복하시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한 5분정도 연습을 했고, 하기전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기도했다. 내시경 호수를 입에 무는데 나같은경우는 혀가 위로 들려서 이것때문에 2차적으로 힘들었다. ㅠㅠ 치과에서 치료할때도 혀가 길고 힘이 잘빠지지 않아서 힘들었었는데 ㅠㅠ 실제 내시경할때도 이 부분때문에 힘이들었던거같다. 

몸에 최대한 힘을빼고 혀에 신경을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사실 내시경동안 숨을 쉬는거 조차 힘들어서 이 부분은 나중에는 어떻게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시경관이 십이지장을 통과하는 시점에 1차 통증이 온다 이때 뭔가 숨이 꽉 막히고 안쉬어지는 느낌이 와서 구역질을 2~3번정도 하게됬는데, 자주할경우 위가 쪼그라들어서 잘보이지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가급적 참는게 좋다. 이 때 숨이 잘안쉬어지긴하는데 빠르게 숨을 여러번 쉬는거 보다 천천히 일정하게 쉬는 필요했던거같다. 이 시점이 끝나면 내시경 호수가 위 끝깥이 닿는데 이때 2차적으로 힘든시기가 온다. 이때는 어떻게 버텼는지 기억이잘 나지 않는다. -.- 간호사분은 코로 숨쉬고 입으로 배트세요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시고, 의사선생님께서 잘하고 있다 금방끝납니다 이런 멘트를 해주신다. 마지막으로 조직검사를 하기위해서 조직을 때내는데 이때쯤이면 검사는 거의 끝나있다. 그리고 호수관을 입밖으로 빼면 끝난다. 검사 시간은 5분~10분 미만으로 걸린거같은데 시간을 재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내시경 상으로는 경과가 좋다고 하셨다. 위끝에 조금의 위축성위염이 보이긴하는데 이정도면 일반인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지만... MDS검사랑 중금속 검사를 하고는 병원을 나왔다. 현재 이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미 모든 검사결과를 알고있는 상태이다. 곧 검사결과와 후기글을 작성해야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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